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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러너가 되어 간다

[러닝 다이어리] 최고의 다이어트 운동은 달리기!

by WritingDUCK 2023. 10. 16.

달리기 하면 무조건 살 빠진다

7월말부터 (아내의 경우) 하루도 빠짐 없이 달리면서 나는 8킬로그램, 아내는 12킬로그램 정도가 빠졌다.

체중감소 추세는 이어지고 있고, 이전의 어떤 운동(이랄 것도 없지만)보다 효과를 보고 있다. 

(나는 무릎 부상으로 연골주사를 맞으며 쉰 2주간, 그리고 요 며칠 코로나를 앓으며 쉬고 있는 기간에 곡선이 튀었다.) 

[다이어트 러닝클럽] 아내의 체중 추이(왼쪽)과 나의 체중 추이(오른쪽). 내 곡선이 튀는 것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뛰지 못한 기간이 있기 때문.

 

나이 든 여자들의 러닝 

아내가 먹는 것을 관리한 것이 뛰기 두 달 전부터였는데 완만하게 빠지던 몸무게가 달리면서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살이 빠지고 옷들이 헐렁해지고, 실루엣이 달라지고, 얼굴마저 작아지다 보니 주변에서 용기를 내서 달리겠다는 사람이 생기고 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조용히, 러너들이 탄생한 것이다. 

 

[다이어트 러닝클럽] 아내의 러닝 다이어트에 자극받은 분이 러닝화를 샀다며 단톡방에 올린 인증샷.

 

걷기 싫어하는 회사 직원의 러닝

회사에서는 우리 부서의 팀장 하나가 러닝을 시작했다. 

평소에 걷기조차 싫어하던 친구였고 술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몸매 관리는 전혀 하지 않는 편이었다.  

나의 러닝 정보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녀의 팀원과 매일 뛴다며 자랑질하는 상사(나)의 영향을 받아 30대 후반의 그녀가 '아주 조금씩' 달리기 시작했단다.

요즘 얼굴이 핼쑥해졌다.

 

[다이어트 러닝클럽] 처음엔 걷기부터, 그 다음에 걷기가 편해지면 되는 대로 '뛰걷', 즉 뛰다 걷다를 하면 된다. 러닝클럽에서도 초보들은 다 '뛰걷'으로 시작한단다. 러닝을 겁낼 필요는 전혀 없다.

 

배 나오고 무릎 약한 친구의 러닝

지난 주말 정례 스크린골프 모임에서 만난 내 오랜 친구는 당일 아침에 (내가 요즘 뛴다고 하니) 10분을 뛰어 봤단다. 

마침 젊은 친구들이 주변에서 뛰길래 지지 않으려고 무리를 했는데 "나에게 달리기는 안 맞는 운동"인듯 하단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서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갔다고.

 

하지만 나는 안다. 

이 녀석이 말은 이렇게 해도 곧 "나 요즘 뛰고 있잖아." 할 것이란 걸.

그리고... 내가 연골주사 맞으면서 뛰어 봐서 아는데, 무릎에 무리가 가는 건 한동안 뿐이다. 

나도 처음엔 영원히 뛰지 못하는 몸상태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난 지금 (코로나로 잠시 쉬지만) 하루 3킬로미터는 어렵지 않게 뛰고, 

무릎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다이어트 러닝클럽] 처음부터 빨리 뛸 필요는 없다. 세월아네월아 슬슬 뛰어도 몸은 좋아지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러닝을 겁낼 필요는 없다.

 

가족의 월수금 러닝

몇 주 전 만난 처남은 월수금에 처남댁과 함께 5킬로미터씩 뛴다고 한다. (갑자기 5킬로미터를??)

"형네가 뛴다는 소리를 듣고 00씨가 뛰자고 해서"란다.

매일 뛰고, 흥이 나면 아침에도 뛰고 또 저녁에도 뛰는 게 우리 부부. 

좀 심하다 싶다. 그래서 부상도 왔었다. 

처남네처럼 월수금 정도로 뛰는 건 정말 권장할 만한 것 같다. 

우리야... 좀 미친 사람들이니까 아직은 매일 뛰고 있다. 

파이팅!

너도 살 뺄 수 있어! 

 

[다이어트 러닝클럽] 러닝은 고독하다,고 했었는데 사실 같이 뛰면 훨씬 수월하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

 

식단관리도 병행하면 금상첨화

살 뺀다고 근육을 빼서는 안 되니 탄단지(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를 고루 잘 섭취해줘야 한다.

그래서 김종국도 "먹는 것까지가 다이어트"라고 했다던가.

우리는 식단관리 앱을 깔고 관리하고 있다. 

칼로리든 몸무게든 숫자와 추세로 관리하는 건 꽤 효과적인 것 같다. 

 

[다이어트 러닝클럽] 달걀 없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다이어터들은 삶은 계란에 의지한다.

 

4050 다이어트 러닝클럽

다양한 나잇대의 분들이

우리를 따라 러닝에 관심을 보이고,

러닝화를 사고, 걷기부터 하겠다는 분도 있고...

아무튼 전파력으로만 보면

여느 러너 못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달리기 좋은 나이가 어디 있겠는가?

오늘부터 달리면, 가장 젊을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하는 것 아닐까?

 

그리고 우리는 확실히 안다. 

그 분들, 생활의 활력 면으로나 다이어트 면으로나 효과 보실 것이다.

곧. 빠르게.

 

[다이어트 러닝클럽] 나의 점심 도시락. 숨어 있지만 닭가슴살이 무려 200그램이다. 배불리 먹으며 다이어트하고 있다.